" 자 구독자 여러분!!! 자알 보십시오-!!! 당신의 도네가 한사람을 얼마나 먹여살리는지를-!!!! "
외관
이름
엔비 ( Envy )
나이
23세
성별
시스젠더 남성
직업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
관광객
키/몸무게
180cm / 70kg
성격
K. 다정한 / 저돌적인 / 잔망스러운 / 보이지 않는 벽
다정한_Kindness
" 그래, 어디 다치진 않았고? "
놈의 말투는 언제나 나긋하며, 따듯했다. 덕분에인지 목소리를 좋아하는 팬층도 꽤 많았었으며 다정하고 말을 예쁘게 하는 스트리머로 꽤 정평이 나 있었다. 평소에도 화를 내는 일이 극히 적었을 뿐만 아니라 설령 상대가 잘못한 것이 있었더래도 항상 걱정부터 하는 것이 몸에 꿋꿋이 배여 있었다. 특히나 채팅방에서 누군가 오늘 힘들었다며 짧게 푸념을 놓아도 닉네임까지 불러주며 위로해주었던 일화는 아직도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놈과 실제로 대화해보아도 마찬가지. 하나같이 전부 다정한 사람이라고 평을 내렸다. 놈의 성격 중 가장 크게 보이는 면이라고.
" 안녕, 오늘의 엔비 방송은 고민 상담으로 진행하려고 해요. 아, 해수님 도네 감사합니다. ' 학교에서 친구들이 절 빼고 노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아요. ' . 아... 단체로 있는 곳에서 혼자 소외되는 기분이라는게 좋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도 잘 다녀오신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수고했어요. "
저돌적인_Strong
" 여러분, 함가를 믿으십니까. "
놈은 굉장히 호전적이었으며 저돌적이었다. 다정하고 나긋한 분위기와는 또 다르게 웃으며 즐겁게 방송하는 모습이 또 다른 매력이라면 매력이었다. 간간히 드립을 치며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도 놈에겐 즐거운 일인 듯 하다. 평소에도 친구들과 곧잘 무언가를 할 때마다 제가 먼저 나서곤 했다. 일단 무조건 하고보자, 식의 행동이었는지 혼나기도 많이 혼났지만 딱히 그만 두거나 고칠 생각은 없어보인다, 항상 놈이 하는 말. " 도전하고 실패하는 것이 가만히 있어서 실패한 것보다 나아요. " 라고.
" ' 엔비님 이번 판 이기시면 도네 5만원 함 ' 뭐라고요. 제가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는건 어떻게 아시고. 함 갑시다. 1등 못하면 제가 5만원 쏴드림. 콜? 오케이. 콜입니다. 자 신사숙녀 여러분 잘 보십쇼. 당신의 함가가 당신을 얼마나 망가뜨리는지를! 예? 제가 질 리가 없죠.... 아뭐야 게임 시작했어??! "
잔망스러운_Desolate
" 님들 오늘도 안녕하세요! 엔비입니다. "
소위 비글이라고 불렸나, 그는 카메라 앞에서 언제나 활기차고 잔망스러워졌다. 카메라를 끈 뒤의 모습은 모르겠지만 , 항상 밝은 모습으로 생방송에 임하곤 했다. 그가 기분이 좋지 않은 모습은 아직 아무도 보지 못했다고. 언제나 텐션이 올라가 있어 심지어 팬들 사이에서는 무리하고 있는게 아니냐며 휴식을 권하기도 했었다. 얼굴 색이나 표정을 볼 수가 없으니 컨디션은 알 길이 없었으나 놈은 괜찮다며 웃고 다시 방송을 진행했었다. 특히 애교나 리액션이 귀엽다더라, 하는 평.
" 악플도.. 솔직히 읽기는 해요. 사람인데 어떻게 그걸 안 보고 지나칠 수 있겠어요. 근데 .. 솔직히 저를 모두가 좋아할 순 없는거잖아요? 그러니까 절 싫어하는 사람에게 신경쓸 만큼 절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게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잘해드리고 싶다, 그런 생각이에요. 그리고 전 웬만해서 잘 안 지쳐요. 걱정 마세요. "
보이지 않는 벽_Invisible wall
" 오늘은 이만 여기서 끌게요, 안녕! "
그가 카메라를 끈 후의 모습은 아무도 모를 터였다. 조금 더 차분하고 벽이 있을 것 같은 이미지. 학교 친구들이나 지인들은 그렇게 얘기하곤 했다. 방송이랑 완전 딴 사람은 아니더라도 어딘가 조금씩 달라 보일때가 있다고. 기본적인 행동 패턴은 비슷했으나 어딘가 조금 더 차분한 모습은 얼굴 앞에 붙은 웃음 종이도 무색할 만큼 무표정이었다. 하기사, 맨날 저런 텐션이면 지치기도 하겠다. 당연히 캠 끄고 나면 쉬어야지. 안 그래? 하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이 사실을 모르더랬다. 단지 추측만 하고 있을 뿐.
" 에잉. 오늘은 날이 아닌가봐요. 자꾸 방송이 끊기네... 안되겠다. 오늘은 여기서 마칠게요. 사실 저도 잠을 자 둬야 해서. ... 내일 좀 멀리 여행을 갈 일이 있어서요. 여러분들도 여행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혼자 떠나는것도 좋으니까요. 아무튼 다들 수고하셨어요! 엔비나잇! "
기타사항
A. 기본사항
a-1. Birthday , 02.10. 탄생화는 서향. 꽃말은 영광.
a-2. RH + O
a-3. 2년 전부터 스트리머로 활동 중. 구독자는 약 50만명 정도.
a-4. 군필. 현재는 대학 2학년 휴학중.
B. 가족관계
b-1. 체육 선생님인 아버지와 지금은 은퇴하고 전업주부가 된 발레리나였던 어머니가 있다.
b-2. 쌍둥이 누나와 세 살 밑 여동생이 있다고. 둘 다 출가한지 꽤 되어 얼굴도 가물한 지경.
b-3. 꽤 유복했던 집안과 어머니 쪽 가문의 상속 덕에 나름 어릴 때는 부유하게 자랐다고.
b-3-1. 어머니는 프랑스계 혼혈. 한국 태생으로 한국 국적이다.
b-4. 집안은 전부 기독교.
C. 특기 / 취미
c-1. 미술. 초등학생일 무렵부터 붓을 들기 시작했다고 하더라.
c-2. 게임. 괜히 게임 위주의 스트리머가 아닌 듯, 그의 게임 실력은 대단했다.
c-3. 의외로 운동을 하는것을 즐긴다. 방구석 폐인이라니.
c-4. 사진 찍기, 여행하기.
D. 행동
d-1. 얼굴을 항상 종이로 가리고 있다. 어째, 두껍고 단단한 종이인건지 찢어지지도 않더라.
d-1-1. 시청자들이 항상 벗으라고 부탁하지만 절대 벗은적이 없다고.
d-2. 주머니에 손을 넣는 버릇
d-3. 스마일. 하며 손가락으로 웃는 입꼬리를 그렸다. 보이지 않는 종이 안에선 무슨 표정일까.
E. 여유로움
e-1. 무언가 항상 여유로운 것 처럼 말했다. 목소리 톤도 높아지는 듯.
e-2. 표정과 어투가 항상 따로 논다고.
F. 好
f-1. 방송
f-2. 꽃.
f-3. 물감.
f-4. 떠들썩한 것.
f-5. 특이하게 생긴 것들
G. 不好
g-1. 아주 조용한 것
g-2. 무시. 악플보단 무관심이 더 무섭거든요.
g-3. 재능.
g-4. 변덕. 예측하지 못하는 것들
H. 기타사항
h-1. 남을 부를 땐 친근하게 다가간다. 이름을 부를 수 있다면 이름으로 부르는 편.
h-2. 저는 엔비, 라고 불러주길 바란다. 실명은 구태여 얘기하지 않는 듯.
h-3. 가끔 어린애 같아질 때가 있다.
h-4. 스트리밍 시간은 밤 9시. 보통은 3시간 내외.
h-5. 영상당 평균 조회수는 10만회에서 15만회 정도.
h-6. 오랜만에 여행 브이로그를 올리겠다고 한 뒤, 이틀정도 활동을 쉬었다. 여행 준비 때문에 바쁘거든요.
스텟
힘
소지품
백팩 - ( 안에는 지갑, 옷, 아이패드가 들어있다. )
카메라 가방 - ( 안에는 카메라, 삼각대가 들어있다. )
담배 한 갑과 라이터.
선관
비밀 설정
본명
주 영광 (朱 永曠)
너는 찬란한 길을 걸을 아이니까,
K. 질투 / 비교우위 / 열등 / 탐욕 / 이기적인 / 타인을 모른 체 하는 / 가면 / 다정을 빙자한 우월감.
질투_Envy
놈의 질투는 끝을 몰랐다. 태생조차도 찬란한 이름으로 태어났으며 언제나 우위에 있었을 터인데도 불구하고 욕심이 많았다. 언제나 제가 더 많이 가져야 속이 풀렸고 저가 더 잘해야 했다. 무엇이든지. 그것이, 유능한 쌍둥이와 천재 동생을 둔 평범한 노력가였던 그의 필사적인 발버둥이었는지도 모른다. 하기사, 엄마는 저를 제일 아끼고 지원해준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그것은 자신이 잘해서, 무언가에 뛰어나서가 아니라 오로지, 저가 남자였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그래서 질투했다. 질투해서 , 해선 안 되는 감정을 가졌다. 차라리 재능이 다 없어져 버렸으면. 그리고 그의 소망은 머지않아 이루어졌다. 제 쌍둥이 누나는 아예 집을 나가버렸고 제 동생은 그를 질투한 또 다른 이에게 그만, 손이 아작나버렸다. 더 이상 피아노를 칠 수 없어졌다는 말이지. 영광은 처음으로, 신이 자신의 편이라고 생각했다. 악하다, 그를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그랬다. 영악하고, 추악했다.
비교우위_Compare
언제나 하나부터 열까지, 그의 쌍둥이 누나와 비교하며 자라기 시작한것은 아마 초등학교 저학년 때 부터일것이다. 처음엔 엄마가 저에게만 초코우유를 주는 것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 저만 맛있는 음식을 따로 사주는 이유도 몰랐으며, 왜 여동생과 누나는 내 눈치를 보아야 했는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저는 그저 저만 잘 되면 되는 애였다. 엄마는 날 사랑해. 왜냐면, 왜냐면.... 어. 그러게. 날 왜 좋아하는 거지? 라는 의문이 들었을 때, 무득 자신의 손에는 붓 한 자루가 쥐여져 있었다. 잘 그리지도 않은, 그러나 못 그리지도 않은 미묘한 그림을 보며 영광은 생각했다. 자신은 재능이 없노라고. 그리고 모르는 문제를 척척 풀어나가는 누나와 절대음감을 가지고 태어나 채 다섯 살이 안 되던 동생은 벌써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다. 그때서야 생각이 들었다. 자신을 특별히 아껴줄 이유가 없다고. 그리고 아름다우나 위태로이 절벽에 핀 꽃들은 결국 시들어버린다고 하더라. 누나는 이곳으로부터 도망치며, 동생은 재능을 잃었다. 이제 더 이상 자신의 위에 있는 사람은 없었다. 생애 처음으로 맛보는 기쁨이었다.
열등_Inferiority
그러나 엄마는 여전히 자신만을 아꼈다. 왜인지는 조금 큰 다음에야 알았다. 그저 자신이 남자라서기 때문이었다는게 너무 어이없고 한심했다. 겨우 그런 걸로 우위를 점할수 있다는 사실에 치가 떨리고 부끄러울 지경이었다. 그러니까, 나는 너희보다 열등해. 열등한데도 이런 대접을 받으며 살고 있어. 하는 것이었다. 반대로 그녀들은 달랐다.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홀대당하는 가정 안에서도 찬란히 빛나는 재능들을 가지고 나아갔기에. 엄마는 항상 " 저 재능이 네게 있었어야 하는 건데, " 하며 자책하기 바빴다. 나는 아무것도 아닌 주제에, 보호를 받으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한. 그래서 더욱 내달렸다. 하지만 재능을 이길 수 없었고 나는 그저, 그들의 차별을 모른 척 하고 계속 우위에서 살며 네들과는 달라, 라는 정신승리로 버티기 시작했었다. 그것이, 아마 지금의 나를 만들어 낸 것이겠지.
탐욕_Avarice
그 성격이 어딜 가겠어. 그 재능이, 그 돈이, 그게 내 거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욕심이 들었다. 그것에서 멈추는 것도 아니었다. 내가 가지지 못하면 남도 가지지 못했으면 좋겠다는 더러운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원래 그런 사람이었으나 지금까지 참아온 것이었나. 가지고 싶은 것이 있으면 끝끝내 가지고 마는 추악함이 그를 지금까지 살게 했다는 사실조차 웃긴 소리였다. 이제 그에게 이런건 중요하지 않다. 어느새 마음 속에서 외치는 목소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방송은 뭐 때문에 시작했냐고?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위해 돈을 쓰고, 나를 응원하고, 나를 사랑하는 것이 너무 좋아서. 그 뿐이다.
도모 섬에 오게 된 이유
- 완도로 여행을 계획했다. 이유는 여행 브이로그+휴식을 위해서.
- 그러나 사람이 너무 많은 탓에, 완도로 가는 것을 포기하고 돌아가려던 찰나,
- 크루즈가 있다는 팻말에 홀랑 넘어가버렸다.
세부사항
- 주영광. 오직 주께 영광을. 기독교인이다.
- 사이비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 하지만 저 또한 독실한 종교인이라기엔 좋은 사람이 아니었으니.
- 탐욕이 많고 자신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섬에서 필사적으로 살아남고 싶어할 것.
- 그 과정에서 협력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 아무에게나 열등감을 느끼거나, 제 속마음을 내비치지 않는다. 난 성인이고, 알 만한 사람들이잖아요?
- 얼굴을 가린 건 딱히, 방송을 위해서 가려 놓은 것이지 숨길 생각은 없다. 그저 그 상태로 도착했을 뿐이다.